여드름 피부라 이런 저런 제품 많이 사용해 보고 있습니다.

성인이 되면 좀 없어질 만도 한데, 호르몬 때문인지 식이에 문제가 있는 것인지 화농성 여드름이 자주 나서 괴롭습니다.

20대에 타사의 살리실릭 제품도 써 봤었던 기억이 났습니다. 화장품 중에 제일 약 같은 아이죠.

이번에 뷰티메드 알게 되면서 여드름을 가라앉힐 목적으로 구매했습니다.

가격에 따라 사은품을 주시길래 2병 구입을 했어요. 주신 사은품 정말 감사하게 써 보고 있습니다.

살리실릭 제품이 공통적으로 가지는 단점이 피지를 말려버릴 듯 해서 피부가 건조해 질 수 있거든요.

잘못 쓰면 허물 벗는 듯하게 피부가 일어나기도 하니 조심히 쓰시는 게 좋아요.

대신 잘 쓰면 여드름이 날 만한 곳에 있는 피지를 말렸다가 씻어낼 때 때처럼 밀리듯 삭제가 되어서

세균이 먹을 만한 것들을 없애서 화농성으로 진행되는 걸 막아주는 것 같아요.

쓸 때 좀 따끔거리는 것이 있습니다. peel은 언제나 자극적이니까 끝나고 나면 수분공급을 무지하게 해 주는 게 좋을 것 같아요.

피지가 생기는 건 어쩔 수 없어 인위적으로 없애주는 걸 부지런히 해 주어야 좀더 긴 시간동안 여드름에게서 자유로워질 수 있어요.

배출이 잘 되고, 호르몬에서 자유로워지는 게 소원입니다.

그래도 안 되는 게 있으니 그 때는 살리실릭 엑시드 콤플렉스 써 주고, 물세안 하고 나서 수분공급 충분하게 해 주면

피부가 좀 괜찮아져요.

약간 끈적거리는 액상인데, 스포이드에 담겨 있는 걸 쓰는 것보다, 스포이드 바깥 벽에서 흘러 내려오는 액상이 더 많아서 ㅎㅎㅎ

짜서 쓰는 게 아니라 찍어 흘려낸 것으로 쓰고 있네요. 애매한 사용법이긴 하나, 타이밍 잘 맞춰서 화장대에 흐르지 않게 손가락에 한 방울씩 얹어서

문제성 피부 부위에 발라주고 있습니다. 바닥에 흘리면 아깝기도 하고 약간 찐득거리니까 따로 닦아내야 하거든요.

머리카락에 묻지 않도록 헤어 밴드 해 주고 하는 것도 좋겠습니다. 피곤해서 바른 상태에서 잠들었다가 다음 아침에 닦아낸 적도 있는데

피부 전체가 번들번들거리면서 각질 녹은 것이 섞인 살리실릭 복합체 같은 게 피부를 덮고 있어요. 말끔히 씻어내면 또 괜찮습니다.

제가 이 두 병을 다 쓸 때쯤이면 다시 구매하지 않아도 될 정도의 피부상태가 되었으면 좋겠네요.